하나금융투자는 22일 우리은행(15,2500 0.00%)에 대해 실적이 탄탄해지고 있고,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4465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66%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영업이익은 5562억5400만원, 매출은 7조755억원으로 각각 87.10%와 55.44% 늘었다.

한정태 연구원은 "유암코 배당금 및 중국법인 PF환입 등 충당금이 전년동기비 대비 1191억원 감소하면서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순이자마진(NIM)이 4bp(1bp=0.01%포인트) 상승하면서 원화대출과 이자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0%와 9.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 연구원은 "이익이 안정되고 있고, 건전성 개선도 뚜렷하다"며 "다른 은행지주에 비해 자회사가 많지 않다는 약점을 대출성장, 카드론 확대, NIM 안정 등으로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우리은행의 순이익이 1조2220억원으로 전년보다 15.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당 매력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우리은행은 평균시가배당수익율은 5.4%로 은행 중 가장 높았다"며 "올해도 연간 주당 배당금 500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시가배당수익률은 4.8%로 은행예금 1년짜리 금리의 세배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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