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1일 SK머티리얼즈(158,6001,400 +0.89%)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늘어난 NF수요 증가세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3D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증가, 중국의 대대적인 반도체 투자 계획에 따라 NF3의 수요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7%, 54%, 85%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NF3의 수요는 2020년까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12~2013년과 같은 급격한 수급붕괴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NF3의 글로벌 수요는 202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12.4%의 안정적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의 실적 개선이 그대로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진 점도 긍정적"이라며 "2012년말 대비 차입금은 약 1000억원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SK그룹과의 장기적인 시너지 기대감도 크다는 분석이다. SK 그룹에 편입되면서 대외신인도와 신용등급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반도체 산업을 핵심 육성 산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SK그룹에게 있어서 SK머티리얼즈의 전략적 가치는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며 "SK에어가스 인수도 잠재적인 사업 영토를 넓힐 수 있는 좋은 카드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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