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렸다.

LG생명과학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1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2% 늘어난 1198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38억원, 매출 104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주력 품목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필러인 '이브아르'와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62.7%, 121.3%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150억원의 기술 수출료도 호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러한 LG생명과학의 실적 개선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력 품목의 판매 호조로 흑자구조가 정착됐기 때문이다.

배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9% 증가한 42억원, 매출은 12.8% 늘어난 1168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브아르와 제미글로가 성장을 이끌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LG생명과학은 분기별 흑자구조가 정착돼 이익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에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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