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1,19010 +0.85%)은 20일 미국의 환율보고서가 원화 강세를 강제한다면 장기적으로 경제에는 부정적이나, 중단기적으로 증시에는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택 연구원은 "이번 환율보고서가 주목받는 이유는 심층분석대상국 지정 및 제재조치가 골자인 BHC법이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이라며 "BHC법 적용대상에 자주 거론되는 한국에 해당하는 제재는 국제통화기금(IMF) 협의와 세계무역기구(WTO) 제재 등"이라고 말했다.

만일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다면 원화가 급격히 강세로 가더라도,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작아질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플라자합의를 생각하면 환율보고서가 한국에 미칠 영향을 가늠할 수 있다"며 "플라자합의로 일본 경제는 나락에 빠졌지만, 자산가격은 폭등했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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