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0일 두산인프라코어(9,38070 +0.75%)가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5000원에서 97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1분기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94% 증가했다"며 "이같은 수익 개선은 구조조정 효과의 힘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 조정과 경비 절감에 따라 786억원의 비용 감소가 있었다"며 "자회사 밥캣의 선전과 중국 법인 흑자 전환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에는 원재료 절감분이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밥캣의 계절적 성수기와 딜러의 재고 확충도 수익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400억원, 149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을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론 조정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며 "하지만 이익 개선 폭과 지속 가능성을 감안하면 밥캣 상장 이전까지는 상승 추세가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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