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2년짜리 해외 MBA 16개월로 압축

입력 2016-04-19 19:14 수정 2016-04-19 19:14

지면 지면정보

2016-04-20C5면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남익현)은 2002년 국내 최초로 미국 내 주요 경영대가 설립한 비영리 인증기관인 세계경영대학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2012년 재인증에 성공해 국내 최정상 경영대학으로서의 입지를 인정받으며 국내 경영전문대학원 체제 출범 이래 현재까지 한국형 MBA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남익현 원장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주간 MBA인 SNU MBA, Global MBA와 주말 집중과정인 Executive MBA를 개설하고 있다. SNU MBA는 한국기업 경영현실과 글로벌스탠더드의 조화를 추구하며 금융, 전략기획, 마케팅 분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Global MBA는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 Executive MBA는 기업 임원급을 대상으로 하는 2년제 주말 집중과정으로 회사에서 파견하는 회사 지원자만 등록할 수 있다. 회사 측에서 핵심 경영인력으로 관리하고 교육 파견하는 현직·예비 경영진이 모여 네트워킹 효과도 탁월하다.

서울대 주간 MBA는 해외 2년 MBA 교과과정을 압축시킨 코스로 16개월 동안 강도 높은 수업이 진행돼 실제로 2년제 해외 MBA와 강의시간이 동일하다. 전체 교과과정 중 후반기 3, 4학기는 선택과목을 수강하는데 미국 와튼스쿨, 프린스턴, 예일, 카네기멜론 등 명문 비즈니스스쿨에서 초빙된 외국인 교수들의 선택과목이 다양하게 개설된다.
서울대 MBA 재학생이 해외 MBA과정에 수학할 수 있는 국제화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서울대는 2008년부터 미국 듀크대, 중국 베이징대, 프랑스 고등경제상업학교(ESSEC)와 복수학위제를 운영했고, 2013년 미국 예일대와 일본 히토쓰바시대를 복수학위 파트너 대학으로 추가했다. 서울대 주간 MBA 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은 선택 학교에서 추가적으로 1년 미만으로 수학하고 소정의 졸업심사를 거치면 두 학교의 학위를 각각 취득한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탄탄한 산업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MBA레벨의 특화된 취업지원, 경력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대표 기업들과 함께 이달부터 상반기 동안 MBA학생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성공한 창업자의 특강을 통해 스타트업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하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의 역할과 상생 전략을 소개한다. 특강 후에는 서울대 MBA 창업클럽 학생과 직접 만나 실제 스타트업 창업과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올해 8월 입학하는 주간MBA 신입생 모집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서울대 MBA는 매년 2~3월께 주간MBA 신입생을 모집하고, 9~10월께 주말집중 과정인 Executive MBA 원서를 받는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입시요강은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학 문의는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MBA행정실 전화(02-880-2551)나 홈페이지(gsb.snu.ac.kr)로 하면 된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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