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9일 제조업체 중 재고를 미리 줄여둔 기업들의 주가 상승 확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유명간 연구원은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는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하는 기업(재고자산회전율이 높은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가 좋을 가능성이 높다"며 "또 재고조정이 미리 이뤄진 기업은 업황이 좋아졌을 때 수익성과 주가 회복도 탄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109,0003,000 +2.83%)의 경우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5.5% 증가했다. LG전자의 깜짝실적은 선제적인 재고조정으로 수익성이 확대된 덕분이란 판단이다. LG전자는 2015년 4분기에 전분기보다 재고를 17.1% 감소시켰다.
유 연구원은 "재고자산회전율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LG전자의 주가 흐름도 긍정적이었다"며 "LG전자의 주가는 재고자산회전율이 개선된 지난해 3분기부터 현재까지 41.3% 상승했다"고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4분기 재무제표의 재고자산을 기준으로 관심종목을 선정했다. 또 1분기 실적발표 시기인 점을 고려해 실적 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는 종목으로 압축했다.

LG생활건강(1,278,0002,000 +0.16%) 롯데케미칼(409,0007,500 +1.87%) LG전자 한미약품(492,5002,000 +0.41%) 롯데제과(65,4001,700 +2.67%) 대한유화(274,5001,500 +0.55%) SK머티리얼즈(153,000400 +0.26%) 롯데푸드(726,00021,000 +2.98%) 오스템임플란트(57,600600 -1.03%) 등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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