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우리은행(15,700400 +2.61%)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대폭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올려잡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진석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4148억원으로 예상치를 대폭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순이자마진은 1.43%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상승하고 대출 성장률도 1.9%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대출채권매각익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크고, 충당금 환입 요인 등으로 대손충당금은 2250억원을 기록하는 등 다른 실적 내용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유가, 환율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자본 및 자산건전성에 대한 부정적 영향도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해운,건설,부동산 PF 업종의 고정이하여신이 2014년말 대비 30.3% 감소하는 등 상매각전 고정이하 및 요주의이하 여신비율이 뚜렷한 개선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또 최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익스포저 약 5000억) 건전성 재분류 가능성 등 불확실성은 있으나 재무취약업종의 부실자산 정리는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판단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8.53%에서 올해 말 9.19%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IFRS 9도입에 따른 충당금 증가를 가정하더라도 보통주자본비율은 2018년말 약 9.8%로 추정된다"며 "자본확충 위험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주당 500원의 배당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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