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YG엔터테인먼트(30,3000 0.00%)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본격 개선될 것이라며 적극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2% 올려 잡았다.

이기훈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올해 들어 약 15% 하락한 배경은 자회사 주요 사업부인 문샷의 적자 확대 때문"이라며 "그러나 2분기부터는 문샷의 성장이 확인되며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샷에 대해선 "지난 2월 유상증자 이후 지드래곤, 산다라박의 광고 모델 기용과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적극적 해외 진출을 통해 YG엔터테인먼트의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의 연간 영업적자 규모는 기존 63억원에서 41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하고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13% 올려 잡았다. 1분기 실적 또한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이 예상되는 등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빅뱅, 아이콘, 위너 등의 공연 실적이 반영되고 엔화가 약 13% 반등한 것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에서다.

그는 "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21배에서 거래중이어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매수가 가능한 구간"이라고 조언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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