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5.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90원을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56.70원보다 2.25원 내린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역외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 부진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낮은 수치다.
박 연구원은 "물가지표가 부진하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약해지고 있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완화적인 기조도 달러화에 약세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날 장중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아시아 금융시장의 위험거래 강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46.00원~1158.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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