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4일 한솔씨앤피(7,400150 -1.99%)에 대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한솔씨앤피는 모바일 정보기술(IT) 기기용 특수 도료 생산 업체로 최대 고객사는 삼성전자(매출액의 80% 차지)"라며 "삼성 중저가폰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인도와 신흥국에서 삼성 중·저가폰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한솔씨앤피의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한솔씨앤피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4.8%, 195.4% 증가한 904억원,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인도의 경우 지난해 삼성 J시리즈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올해도 큰 폭의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2012년 3~4% 수준에 불과했던 삼성 내 도료 공급량 점유율이 올해는 20%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베트남 법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법인의 경우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으로 제품을 직납해 운송비, 대리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베트남 법인 매출이 증가할수록 한솔씨앤피의 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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