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서한(2,46030 -1.20%)에 대해 올해는 서한만의 차별화가 나타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00원을 유지했다.

박세라 연구원은 "서한의 올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한 5180억원, 영업이익은 32.2% 늘어난 5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선제적인 자체분양을 통해 용지확보에 나서면서 선순환 구조에 돌입했다"며 "분양사업을 넘어 도시개발사업으로도 확장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제2의 도약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자체분양사업의 매출은 2018년까지 연간 6.6%씩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올해 복현 3차와 대구금호 사업장 완공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2017년에는 대곡 수목원, 각산동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앞산동의 경우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이고, 사월동 사업장은 상반기 분양 예정"이라며 "부산 명지, 인천 청라, 세종 행복 등에서 분양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2018년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사업으로 인해 서한이 선순환 구조에 돌입했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원활한 분양사업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차입금 상환과 용지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개발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재고자산의 용지 항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한은 대구지역 건설사를 넘어 개발회사로 변모해가고 있다"며 "올해는 이같은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해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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