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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국내 증시에 대해 1분기 국내 기업 실적과 대외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 주가수익비율(PER) 11배선을 넘어서자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시작으로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중에는 미국과 중국(G2)의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 주에는 주요 정책 회의들이 열린다. 오는 17일 산유국 회의와 19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21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3월 수출이 9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의 소매판매도 3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 내수 경기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G2 경제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여준다면 중국의 경착률 우려 완화와 글로벌 경기 바닥론에 다시 힘이 실리면서 국내 증시 추가 상승 시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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