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과 합병이 진행 중인 대우증권(9,440110 -1.15%)의 노동조합은 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에셋 뱃지 패용 안하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잔금을 치르기도 전 업무보고를 통해 피인수법인의 대표에게 뱃지를 달아주는 상황도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직원의 정서를 무시한 밀어붙이기식 행보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우증권 노조는 또 최근 사내 소식지를 통해 직원들의 대표인 노동조합과의 만남을 배제한
채 독단적 정책을 추진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할 것임을 알렸다. 직원들의 요구사항 전달을 위한 상호 협상채널 구축도 요구했다.

노조는 '미래에셋 뱃지 패용 안하기' 운동을 미래에셋 측이 성실한 자세로 협상에 임할 때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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