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7일 LG이노텍(130,5002,000 -1.51%)에 대해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부진으로 이익 추정치를 낮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올해 하반기 북미거래선의 신모델 공급 상승동력(모멘텀)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감소하고, 매출은 14% 줄어든 1조32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22억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에 불과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미 주요 거래선의 물량이 급감하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까지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겠지만, 하반기에 신모델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신모델에 듀얼카메라 탑재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며 "LG이노텍이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아이폰 6 사용자들의 사용기간이 만 2년에 도래한 점을 감안하면 반전을 노릴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주가가 추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주가는 역사적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하단에 있는 상태"라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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