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한국항공우주(45,200600 -1.31%)에 대해 대량 대기물량(오버행)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한화테크윈(26,200100 +0.38%)의 보유 지분 6%의 매각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오버행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며 "한화테크윈은 두산DST 인수를 예정 중이서 이를 위한 자금 수요 때문에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게 우려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현대자동차와 한화테크윈 DIP홀딩스(두산) 등 기존 주주들의 주식공동매각약정이 만료됐다. 올해 들어 DIP홀딩스는 보유 지분 5%를 전량 매각 했고, 현대차(160,0002,000 +1.27%)와 한화테크윈은 각각 지난달과 올해 1월 보유 지분 10% 중 5%와 4%를 매각했다.
이번 오버행 이슈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한화테크윈 보유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면 남은 대규모 물량은 현대차 잔여 지분(5%)뿐이기 때문에 수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6.7% 늘어난 7874억원, 영업이익은 31.4% 증가한 742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인 7866억원, 787억원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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