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6일 투자자들의 관심이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턴어라운드가 나타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남기윤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투자자들은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충만한 곳에 관심을 키웠다"며 "그러나 올해는 기대감보다는 실제 개선 확률이 높은 기업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턴어라운드 확률이 높은 기업으로 특정한 사건 발생으로 실적에 피해를 입었던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견조한 성장을 하던 기업이 전년도에 실적이 부진했다면, 다음해 어닝시즌에는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즉 당시 실적 부진의 문제점이 오히려 기저효과로 나타나면서 자연스럽게 턴어라운드로 이어진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기업을 찾기 위해선 과거 안정적 성장을 했던 기업 중 작년 실적이 급격히 감소한 곳을 찾아야 한다"며 "이중에서 올해 실적이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을 최종 선정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기업으로 현대글로비스(175,5004,500 -2.50%) 엔씨소프트(378,0006,500 -1.69%) 한온시스템(11,300150 -1.31%) 현대건설(49,6505,400 +12.20%) 대우건설(6,320330 +5.51%) 메디톡스(690,10054,900 -7.37%) 로엔(88,500600 +0.68%) 컴투스(172,9002,600 -1.48%) 이오테크닉스(76,600100 -0.13%) 넥센타이어(12,150150 -1.22%) 등을 꼽았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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