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5일 한국항공우주(44,100300 +0.68%)에 대해 물량부담(오버행) 우려에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기업가치 훼손 요인이 아니라며 선제적인 매수 전략을 권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연초 대주주들의 공동매각 협정이 만료되면서 전체 시가총액의 25% 물량에 대한 오버행 우려가 불거졌다"며 "14%가 매각됐고,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현대차 5%와 한화테크윈 지분 6% 중 일부"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한국항공우주의 납품 업체다. 또 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 인수 관심도를 고려할 때 6% 전량 매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따라서 두 주체 중 하나라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을 단행하면 위험 제거 관점에서 적극적인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 12개월 선행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로 역사적 하단"이라며 "수급 이슈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요인이기 때문에 현 주가수준에서 선제적인 매수 전략도 매력적"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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