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코스피 시장에 대해 수출 호조 업종 중심의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현주 연구원은 "3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8.2% 감소했지만 1월과 2월보다 감소폭이 줄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수출개선 기대를 낮추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품목 중 무선통신기기와 철강, 화장품 등의 수출이 두드러진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휴대폰의 경우 삼성전자(2,581,00058,000 -2.20%)와 LG전자(109,0003,000 +2.83%)가 프리미엄 신제품을 조기 출시하며 유통업체들이 재고 확보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철강제품은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제품 수입 규제에 따른 유럽향 수출 확대로 수출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7% 늘어난 화장품 역시 기고효과를 넘어선 증가세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3월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업종들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또한 디스플레이·에너지·의료·건설·운송·화학·철강 등 1·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시장 접근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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