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일 호텔신라(109,5003,500 +3.30%)에 대해 이달 말 면세점 특허기간이 연장될 경우 관련 비용 부담을 피해갈 수 없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옥 연구원은 "정부는 면세점 특허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특허 수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며 "호텔신라는 특허 수수료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상된 수수료율을 적용할 경우 장충동 신라면세점 기준 약 100억원의 추가 비용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의 신규 특허 추가에 대한 우려가 더해져 주가의 우상향을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특허기간 연장은 호텔신라와 같은 선두업체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호텔신라는 특허기간 연장으로 사업안정성이 개선되는 등 면세사업자로서 생존 가능성과 갱쟁력이 돋보일 수 있다"며 "특허 추가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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