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노동조합이 한국금융지주(86,600600 -0.69%) 피인수 반대 집회를 예고하는 등 적극적인 입장 표명에 나섰다. 노조 측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도 직접 공식 입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 노조는 31일 오후 6시부터 한국투자증권 본사 앞에서 한국금융으로의 매각 반대 집회에 나선다.

노조 측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국금융으로의 매각을 결사반대한다"며 "현대증권 매각 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차일피일 연기되는 등 현대그룹의 투명하지 못한 입장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반대 집회에 앞서 노족 측은 현대그룹 연지동 동관 사옥을 방문, 현정은 회장에게 공식 면담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증권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은 애초 전날 발표하기로 한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일정을 다음 달 1일로 연기했다. 지난 25일 진행 한 본입찰에는 한국금융지주, KB금융(60,500800 -1.31%)지주, 홍콩계 사모펀드 액티스가 참여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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