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무학(17,300100 -0.57%)에 대해 올해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홍세종 연구원은 "1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대비 10.1% 늘어난 665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73억원이 될 것"이라며 "소주 가격 인상 덕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10일 출시한 트로피칼이 톡소다는 출시 10일만에 100만병이 판매됐다"며 "좋은데이 컬러시리즈가 출시된 지 1년여가 지나 역기저효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체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2016년 매출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2896억원,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76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제덕동 부지 매각과 관련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실제 매출 증가율은 10.4%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순이익은 100% 가까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지난해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에서만 514억원의 손실을 냈다"며 "올해 ELS 관련 이익이 없다고 가정해도 순이익이 90%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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