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9일 한전KPS(49,5001,700 -3.32%)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신지윤 연구원은 "한전KPS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 6.2% 감소한 344억원과 2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인건비 증가와 해외사업 수주지연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인건비의 경우 지난해 성과급이 300억원 가깝게 증가한데다 인력이 전분기 대비 380여명 증가하면서 약 50억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전KPS의 올해 2월말 기준 인력은 약 5880명이다.

해외 사업 역시 작년 하반기만 해도 수주를 자신했던 프로젝트들에 대한 업데이트가 없는 상황이다. 또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액 감소 요인이었던 요르단 알마나커 매출 차질은 3월까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신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변수였던 아랍에미리트(UAE) 경상정비계약이 3분기 중에는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총 4기가 2017년 5월부터 매년 차례로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기당 연 매출은 250억원 이상이 추정된다.

이어 "현재의 주가수익비율(PER)에 해외수주 및 인건비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연말로 갈수록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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