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5일 SK(294,0001,000 +0.34%)에 대해 "신사업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고, 보유지분의 가치도 높아져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진호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6300억원의 배당수익이 계상되고, 유가 상승과 양호한 정제마진을 바탕으로 SK 이노베이션 외 화학 계열사들의 실적 또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화학 업황 회복에 힘입어 올해 실적 또한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사업도 순항 중 이란 진단이다. 특히 SK 바이오팜과 SK 바이오텍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희귀성질환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완전통합형 제약회사(FIMCO)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기면증 치료제 'SKL-N05'가 임상 3 상에 진입한 이후 최근 신약 난치성 간질 치료제 'YKP3089'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판매 조건을 충족시켰다"며 "판매가 본격화되
는 2018년에는 1조원 수준의 신약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도체 부문 역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조 연구원은 "낸드(NAND) 매출이 가시화되고, 회복되는 PC 수요를 기반으로 D램(DRAM) 실적 또한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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