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5일 올해 상반기까지는 미 달러화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재용 연구원은 "미 달러화 강세가 유지될 조건인 기대인플레이션 반등, 안전자산 선호심리 지속 등이 충족되고 있다"며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는 달러화가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저점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 경기의 추가하락 불안감이 완화됐다"며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로 이어져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달러화 상승 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중국발 불안감이 이어지는 점은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키우고 있다.
유로존의 가장 큰 이슈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로존 탈퇴)다. 오는 5월5일 영국 지방선거를 필두로 6월 23일 국민투표까지는 관련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경기둔화(구조조정+체질개선)로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글로벌 경기의 탄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점도 우려 요인이다.

소 연구원은 "내달 환율은 금융시장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오는 6월 미국 중앙은행(Fed)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미 달러화 약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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