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5일 송원산업(30,200500 -1.63%)에 대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송원산업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8%, 전분기 보다 41% 증가할 것"이라며 "전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치를 재차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약 18억원이 제거됐고, 산화방지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면서 제품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도 일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윤 연구원은 "산화방지제 마진 호조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94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부터는 신규 사업인 윤활유 첨가제 사업이 이익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윤 연구원은 "앞으로 추가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신규 사업 규모를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며 "산화방지제 마진 호조와 신규 사업 등으로 인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7.4% 증가한10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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