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코퍼레이션(6,650100 -1.48%)의 자회사 동성화인텍(6,59030 -0.45%)이 지난해 설립한 미주법인에서 첫 수주를 달성했다.

동성화인텍은 24일 미국 현지법인 '동성화인텍 아메리카'가 미국 루이지애나에 위치한 랜드코스트(LandCoast)에서 수주한 발전소 공사에 참여하는 프로젝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1억1000만 달러(약 13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성화인텍 아메리카는 향후 3년간 독점으로 발전소 공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계약상대방인 랜드코스트에 단열자재 및 피복재용 스테인리스스틸의 가공 공급을 비롯해 자재구매, 포장, 품질관리, 운송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성화인텍 아메리카는 동성화인텍과 현지업체가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한 미국 현지 합작법인으로 지난해 7월 설립됐다. 동성화인텍은 미국 셰일가스 수출 및 액화 플랜트에 대한 단열재 공급 및 시공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생산부지를 마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현재 1800억원 규모의 LNG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수주실적과 경험이 향후 미국 레이크 찰스(Lake Charles)와 멕시코만(GOM: Gulf of Mexico)에서 진행중인 셰일가스 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충동 동성화인텍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미국 현지법인의 첫 성과이자 현지 제조 공장을 통해 생산을 본격화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존 주력사업인 LNG추진선 연료탱크, 스프레이식 단열재(Spray Insulation)를 중심으로 타 지역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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