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LG전자(102,0002,500 -2.39%)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한 4310억원, 매출은 비슷한 수준인 13조87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393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 이어 TV와 생활가전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 흐름이 예상보다 순조롭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전략 스마트폰인 G5의 연간 출하량이 700만대로 전작인 G4(440만대)를 크게 앞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G5 출시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는 올 2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LG전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원과 5000억원으로 순항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경쟁제품인 갤럭시S7이 기대 이상의 초기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실적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가 가능할 것인지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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