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 사진 = 한경DB

배우 김미숙이 스토커 때문에 남편과 별거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스타들을 괴롭힌 스토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 따르면 김미숙은 약 20년간 자신을 쫓아다닌 스토커 A씨 때문에 오랜 시간 고통받았다. 이 스토커는 남자가 아니라 동성인 30대 여성 스토커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김미숙이 운영했던 유치원에 찾아와 연락처를 알아냈고 매일 전화해 사랑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숙은 이 일을 겪은 뒤 아이들과 남편을 뉴질랜드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남편과의 별거, 기러기 엄마 생활을 자처할 수밖에 없었다고.
앞서 또 다른 방송에서도 김미숙은 "처음에는 팬인 줄 알고 잘 대해주려고 했다"며 "남편과 전화를 하고 얼마 있다가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 그런데 남편이 아닌 그 친구(스토커)였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나라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실제 A씨는 실형을 선고받아 2년간 수감 생활을 했고, 출소 후에도 스토킹을 계속해 공갈 미수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한편 김미숙은 지난 1998년 5살 연하의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최정식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라디오에서 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