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37,150250 +0.68%)이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계약식을 열고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하 LTA, 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14억6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빌딩형 차량기지 공사 T301프로젝트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이상기 인프라부문 대표, 노재호 싱가포르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T301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를 총괄하는 LTA가 발주한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 (다운타운라인,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 기지 공사다.
32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2층 규모의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층~4층 규모의 버스 차량기지가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2층까지 총 3개층에는 총 985량의 지하철 차량이 들어간다. 4층 규모의 버스 차량 기지는 최초의 빌딩형 차량기지로 버스 815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45km의 연결 터널 공사도 포함되며,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GS건설은 지난해 6월 수주한 T3008 프로젝트와 합쳐 총 2조원이 넘는 차량기지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됐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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