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현대위아(53,100200 +0.38%)에 대해 현대·기아차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1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하고, 매출은 1조9000억원으로 5% 줄어들 것"이라며 "시장기대치보다 영업이익은 7%, 매출은 5%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 국내공장 출고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모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하고, 엔진매출은 중국 출고 판매가 감소하면서 8%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부거래로 취급되는 멕시코 기계 매출의 잔량이 반영될 것"이라며 "기존 예상대로 기계 매출이 성장 전환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대위안의 실적은 올 1분기를 저점으로 살아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2분기에는 기계사업부의 멕시코 내부거래 물량이 없어지면서 외부수주 확대가 시작되고, 3분기에는 멕시코 엔진공장 가동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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