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대한유화(267,5002,500 -0.93%)에 대해 납사크래킹센터(NCC) 증설로 인한 외형성장과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현재 대한유화는 온산 NCC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 6월 초에는 NCC 규모가 현재 47만t에서 80만t으로 생산능력이 약 70%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에틸렌 생산 시 함께 만들어지는 프로필렌과 BTX 생산능력도 기존 대비 약 50~63%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외형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NCC 증설이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규모의 확대로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폴리머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추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2014년 말 모노에틸렌글리콜(MEG)과 에틸렌 옥사이드(EO) 신설에 따라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가동률이 기존 대비 현격히 감소했었다"며 "이번 에틸렌·프로필렌 증설로 폴리머 가동률을 최대 10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에틸렌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울산 지역에 추가적인 에틸렌 판매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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