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00원을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62.50원보다 1.50원 오른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에 소폭 상승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 중반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페트르 프레이트 ECB 집행이사는 한 인터뷰에서 "경제 전망이 악화될 경우 기준금리 인하는 여전히 우리의 무기일 것"이라며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에 진입할 수도 있다"며 "주요국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을 확인한 점도 달러화 약세 요소"라며 "다만 최근 급락에 따른 달러화 저점 매수세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 11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58.00원~1168.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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