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1일 삼광글라스(44,6502,000 +4.69%)에 대해 중국 중심의 해외 매출 증가가 실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인 글라스락이 중국 대형 로컬마트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며 "유리병 사업부도 신규 수요가 늘면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낮았던 기존과 달리 중국 로컬 마트에 제품을 공급하며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외국계 마트 역시 유통망이 확보된 업체를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0억원대로 감소했던 글라스락의 중국 매출은 올해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체 글라스락 매출도 전년보다 41.4% 증가한 1196억원을 제시했다.
유리병 사업부 역시 빈병 보증금 인상 유예가 호조로 작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빈병 보증금 인상이 2017년으로 유예되면서 공병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것이 신규 유리병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삼광글라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라스락과 유리병이 전년대비 각각 41.4%, 16.4% 성장할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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