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5,280380 +7.76%)이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연장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하락세다.

18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40원(1.65%) 내린 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에서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만기가 다음 달 7일인 1200억원의 공모 회사채에 대한 만기를 3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이 다음 달 7일까지 회사채를 상환하지 않으면 연체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일정을 고려해 4월 만기 공모사채 뿐만 아니라 모든 공모사채에 대해 사채권자집회를 조속히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22일 채권단 실무자 회의를 열고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회사채 만기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조건부 자율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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