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17일 증시에서 증권주가 일제히 강세다. 금리 동결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52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날보다 7.65% 올라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금융지주(84,300500 -0.59%)와 삼성증권(36,200400 -1.09%)도 각각 6.25%, 4.86% 뛰었다. 유안타, 교보, 한화증권도 모두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종 지수는 3.91% 올라 유가증권시장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이 뛰었다. 밤사이 미국 중앙은행(Fed)은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3월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다.
KTB투자증권은 금리 동결로 세계적으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질 것이라며 '증권주'를 사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김윤서 연구원은 "3월 FOMC 이후 국내 투자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미국 증시에서 캐터필러 주가가 오른 점"이라며 "캐터필러 급등은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완화됐음을 보여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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