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7일 이수페타시스(3,845110 +2.95%)에 대해 상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7100원에서 87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노근창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씨스코와 알카텔의 주요 MLB(multi-layer board) 공급업체이자 구글, 페이스북 등의 데이터 센터에도 관련 MLB를 공급하고 있다"며 "주력 거래선인 씨스코의 경우 최근 수주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또 엑사보드는 기존 삼성전자 중심에서 LG전자향 주기판(HDI) 물량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1분기 수주 물량만 전년대비 52.4% 증가한 6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이수페타시스가 상반기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8% 증가한 1360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 흑자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현재의 수주 잔고를 감안할 때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8.9%, 91.1% 증가한 1616억원과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수페타시스가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 시장에 있어서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공지능의 사용자경험(UX)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화된 빅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이수페타시스의 서버 팜(Server Farm)용 MLB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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