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7일 서원인텍(6,8600 0.00%)에 대해 "갤럭시S7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김록호 연구원은 "서원인텍은 삼성전자에 홈버튼과 볼륨키, 방수 테이프 등 부자재를 공급하고 있다"며 "갤럭시S7의 방수 기능이 강화되면서 올해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19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S7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수혜주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서원인텍은 이에 해당하는 업체"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메탈 프레임(Metal Frame) 스마트폰 비중을 늘리는 것도 주목할 요소로 꼽았다. 홈버튼과 볼륨키 등 관련 부품이 메탈 소재로 바뀌며 평균판매단가가 오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작년 한 해 홈버튼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519억원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부품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올라 중장기적인 외형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페이 지문 인식 기능에도 서원인텍의 부품이 채택되고 있다"며 "앞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탑재가 늘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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