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23,9000 0.00%)은 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FOMC 이후에는 위험자산 반등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김성환 연구원은 "FOMC는 달러의 추가 약세 여부를 결정할 이벤트"라며 "금리동결 및 금리인상 속도조절 의사 등의 조합은 증시 추가 상승을 이끌 요인"이라고 말했다.

3월 FOMC의 핵심은 위원들의 금리수준 전망를 담은 점도표 조정 여부와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이라고 봤다. 최근 경기회복 조짐을 들어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기존 입장을 고수하되, 점도표 하향 조정과 금리인상 속도 우려를 완화시키는 내용들이 나올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유로화 약세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미국 금리인상 전망 후퇴 확인으로 달러는 금융시장에 우호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미국의 완화적인 정책 태도로 신흥국 자금유출 압력이 상당부분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급적으로 유가 하락으로 이탈했던 사우디계 자금 대부분이 소화된 상황"이라며 "외국인 순매도를 주도했던 유럽계 자금이 유입되면서 한국 증시는 세계 위험자산 반등에 동조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3월 FOMC 결과는 오는 17일 한국에 전해진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