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25,100300 -1.18%)에 대해 TV 패널의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1분기부터는 실적도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1분기부터 실적개선 추세가 시작, 실적바닥을 확인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월별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기대돼 상반기 영업적자는 1333억원(1분기 1192억원, 2분기 141억원)으로 상반기 시장 평균추정치(컨센서스)인 영업적자 2726억원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2월부터 1년 이상 하락세를 지속했던 TV 패널가격 (평균 40% 하락)은 올해 2분기부터 일부 제품의 상승전환이 기대되는 등 하락폭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TV 세트업체의 패널재고가 정상수준에 진입, 4월
부터는 스포츠 이벤트를 대비한 TV 패널 구매가 필요한 상태"라며 "대만 지진 영향으로 이노룩스 공급차질이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길어지는 점 등도 수급 개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출하확대로 비교적 큰 폭의 OLED TV 적자축소가 기대된다"며 "액정표시장치(LCD) 수급개선에 따른 가격상승 등과 맞물려 향후 주가도 상승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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