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4일 롯데쇼핑(252,5004,000 +1.61%)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서정연 연구원은 "특히 국내 백화점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 따른 기저 부담이 완화되고 비용 구조가 안정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해외 할인점 부문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재고평가 등으로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2조6952억원, 영업이익은 28.3% 늘어난 1조9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도 더욱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실적 개선과 경영권 안정 등으로 체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작년 4분기 6000억원을 웃도는 빅 배스(Big Bath)를 실시한 뒤 주가는 반등하고 있다"며 "백화점과 해외 할인점 부문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면 주가는 상승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롯데쇼핑은 유통 대형주 가운데 단기적으로 최선호주"라며 "편의점과 홈쇼핑 등 주요 종속사의 실적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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