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대우인터내셔널(23,650900 +3.96%)에 대해 상사부문이 올 1분기에 흑자전환하고, AD7 광구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올 1분기 교역조건 개선과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개선으로 상사부문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은 1분기 예상치 820억원을 소폭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AD7 광구의 가치도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다. 전 연구원은 "AD7 광구의 가스 매장량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며 "리스크 대비 얻는 것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비용도 40% 지분 투자사인 우두사이드가 부담하거나 신규 개발협력사로 중국기업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 미얀마 가스전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도 AD7 광구 개발에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한다해도 실적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일반적으로 20~30년 가스 장기 공급계약은 일정한 상한과 하한이 있어 가스공급자와 수요자의 가격변동 위험을 서로 상쇄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다"며 "국제유가가 100달러에서 20달러로 80% 하락해도 가스 공급가격은 10~20% 하락하는데 그친다"고 설명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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