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0일 비에이치(23,650900 -3.67%)에 대해 올 1분기까지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500원에서 7500원으로 내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감소하고, 매출은 24% 증가한 10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롭게 만드는 제품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기존 주력 제품이던 디스플레이용 연성회로기판(FPCB)이 아닌 인쇄회로기판(Key-PBA)의 생산으로 인해 수율 불안정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수익 악화 요인은 올 1분기까지만 지속되고, 올 2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16년 2분기부터 새로운 모델로의 Key-PBA이 시작된다"며 "신규로 공급되는 Key-PBA의 단가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만큼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 확대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용 FPCB를 공급하는 비에이치의 실적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