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전날 시장에 나온 셀트리온(254,50014,500 -5.39%) 관련 부정적 보고서에 대해 '악성루머'라고 평가하고, 실제 회사 내용과 전혀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도 유지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고스트 레이븐 리서치라는 단체에서 셀트리온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이러한 내용은 현재 셀트리온의 상황과는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스트 레이븐 리서치는 셀트리온 핵심 경영진이 대우자동차 출신임을 드러내며 유사한 회계문제로 회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매출 대부분이 셀트리온헬스케어로의 허위 매출이고, 실제 매출은 10% 이하. 재고소진까지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봤다.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과도한 자본화 문제도 있어 셀트리온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다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핵심 경영진이 대우자동차에 근무했다고 해서 유사한 회계문제를 발생시킬 것이라는 예상은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며 "실제 대우자동차 근무 경력이 있는 셀트리온 경영진은 회계업무와 관련 없는 부서 출신"이라고 반박했다.

셀트리온 매출에 대해서는 "(램시마가) 유럽 시장을 빠른 속도로 침투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만큼 미국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셀트리온은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회계법인에서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정상적인 회계처리 중"이라며 "원천적으로 회계적 부정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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