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경동나비엔(58,6001,300 -2.17%)에 대해 올해 국내외 매출이 모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유지했다.

박용희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은 국내 시장에서 온수 매트 등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고급 보일러 수요도 늘어나 평균판매단가(ASP)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에서는 최근 직접영업으로 전환한 러시아 시장의 벽걸이 가스보일러 점유율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발빠른 해외 진출 대응 등으로 관련 매출은 올해와 내년 각각 49.1%와 53.1%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경동나비엔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7% 늘어난 369억원, 매출은 13.3% 증가한 58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서탄공장도 주목할 요소로 꼽았다. 현재 서탄공장은 연간 120만기의 보일러와 온수기를 생산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증설이 끝나면 서탄공장 생산 능력은 연간 200만기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물량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과 마진 개선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동나비엔은 실적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구간"이라며 "가시성까지 높아 중장기적으로 충분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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