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넥센타이어(12,20050 -0.41%)에 대해 미국의 안정적인 수요와 중국산 타이어 규제로 수혜를 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가 재개되면서 저가 타이어 시장을 점령했던 중국 물량이 대폭 줄어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의 타이어 수출액 중 미국 비중은 45.3%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의 미국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넥센타이어의 교체용 타이어(RE) 미국 매출은 2014년 3689억원에서 지난해 4661억원으로 26.3%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세이프가드로 경쟁자가 사라지면서 넥센타이어가 수혜를 입고 있다"며 "올해 미국으로의 매출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52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RE 매출 중 미국 비중이 2.3%포인트 상승한 35.2%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RE 타이어의 평균 마진이 15%이고, 미국 수출용 RE 타이어의 평균 마진이 20%를 웃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진 개선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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