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스마트폰 부품 업체인 세코닉스(10,40050 +0.48%)가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업체로 본격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세코닉스는 자동차 램프 업체 '에스지'를 143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헤드 램프, 소형 램프 등의 자동차용 제품을 신수종 사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형우 연구원은 "세코닉스는 기존 차량용 카메라 모듈에 차량용 램프를 추가하며 전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장 매출 비중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35%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스지 인수는 스마트폰 부품사가 전장 업체로 도약하는 본격적인 행보"라며 "기존 전장용 부품 사업부에서 조향 연동 카메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만큼 램프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올해 세코닉스 매출은 작년보다 20% 늘어난 2895억원,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232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에스지의 올해 예상 매출을 반영한 수치로, 전장 사업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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