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일 큐리언트(24,650400 -1.6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연구원은 "현재 연구 단계를 포함한 큐리언트 파이프라인 5개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프로젝트는 아토피와 결핵 치료제"라며 "아토피 치료제와 결핵 치료제의 기술이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빌인 류코트리엔을 차단하는 약품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아토피 치료제의 2A상을 마쳤다"며 "올 상반기 내 약 2000억~3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결핵치료제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유입될 것이란 예상이다. 큐리언트는 2014년 러시아로 결핵치료제를 기술이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러시아로의 기술이전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 10억원이 들어올 것"이라며 "올해 국내와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추가 기술이전이 이뤄지면서 연구개발(R&D)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추가 기술이전 규모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올해 큐리언트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9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017년 이후에는 각종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기술이전료 및 마일스톤 등의 유입으로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며 "올해 약 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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