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일 LG전자(104,5004,500 -4.13%)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4329억원, 매출은 1% 줄어든 13조79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3772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가 늘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떨어지면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24% 증가할 것"이라며 "고마진 제품인 에어컨 매출도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는 작년과 비교해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MC 사업부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38억 원에 달해 2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 G5 스마트폰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MC 사업부 영업이익은 1886억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G5는 연내 10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보인다"며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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