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9조2974억원으로 전월 대비 1.0% 줄었다.

주식 발행은 2994억원으로 34.4% 감소했고, 회사채 발행은 2029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주식의 경우 기업공개(IPO) 건수가 5건으로 전월보다 15건 줄었다.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854억원으로 79.8% 감소했다. 이는 기업공개가 연말에 집중되고, 연초에 감소하는 경향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 IPO를 실시한 코스피 기업은 1건, 코스닥 기업은 4건으로 전월과 달리 스팩 상장은 없었다.
유상증자는 전월보다 10건 줄어든 2건이었다. 건수는 감소하였으나 BNK금융지주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발행총액은 4846억원을 기록해 전월보다 8.7%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8조7274억원으로 전월보다 2.4% 늘었다. 일반회사채와 은행채 발행은 증가했지만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전월보다 감소했다.

지난 1월 일반회사채 발행 건수는 32건, 규모는 3조515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발행건수는 13건, 발행규모는 85.8% 늘었다. 반면 금융채 발행 규모는 5.1% 감소한 668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어음(CP)의 발행액은 23조6160억원, 전기단기사채 발행액은 90조3409억원으로 각각 8.1%와 14.4% 감소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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